지난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김인권 (주)에스엠인스트루먼트 이사(오른쪽)와
전춘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스엠인스트루먼트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3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초음파 음향 카메라'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수출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우수 상품과 기업을 인증하는 사업이다.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드는 품목인 ‘세계일류상품’과 7년 이내 세계일류상품 진입 가능 품목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성된다.

㈜에스엠인스트루먼트의 초음파 음향 카메라는 국내기술로 개발돼 NeP 인증, 시범구매제품 등록 및

다양한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향후 산업기여도를 높게 평가 받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초음파 음향카메라 BATCAM (배트캠, 이하 BATCAM) 은 귀에 들리지 않는 미세 리크부터 
전기 아크, 이상 소음을 검출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측정 장비이다. 산업 현장에서 가스 공기 누설, 
전기 아크, 부분방전이 발생하면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초음파가 발생한다. 이 때 초음파 카메라를
 사용하여 점검이 가능하다. 초음파 음향카메라 BATCAM은 112개의 디지털 MEMS 마이크로폰 센서가
설치돼 있다. 이는 경쟁 제품 대비 2배 이상 많은 셈으로 그만큼 높은 감도로 누출을 감지해낼 수 있다.

112개의 마이크로폰 센서가 설치되면서 다량의 정보가 입력되다 보니 속도도 좋아야 한다. 
속도 향상을 위해서는 결국 알고리즘이 좋아야 한다. 이러한 다량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BATCAM 이 보유하고 있다. 결국 높은 감도와 이를 처리할 신속한 시스템이 
BATCAM 의 최대 장점이며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에스엠인스트루먼트의 김영기 대표는 “인건비 등 관련 비용이 많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 라인의 증설보다는 기존의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의 슬로건은 ‘고객의 자산, 이제 소리로 지킨다’ 이다. 많은 고객이 에스엠인스트루먼트를 찾아주신다면
 우리의 장비와 기술로 예지 진단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지키는데 큰 보탬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